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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성격), 사랑, 성, 해석남녀, 결혼, 이혼

★★[연애] 달콤한 연애 기술, 실전에서 써보자! - 1편

by 제갈 량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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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달콤한 연애 기술, 실전에서 써보자]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달콤한 연애 기술


★[연애] 달콤한 연애 기술, 실전에서 써보자!

 

 

● 1. 타이밍 제대로 잡고 스킨십 이용하기


승민이는 정말 인기가 많은 남자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소개팅으로 만나 속으로 호감을 느꼈지만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한 그와 나는 5년 넘게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나는 외모도 평범하고 애교나 별다른 재주도 없었기 때문에 그의 마음에 깊숙이 들어갈 방법이 없었다.

그에게 접근하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인형처럼 예뻤다. 학벌도 좋고 집안도 좋은 여자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헤어지곤 했다. 그때마다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원래 생활로 복귀하곤 했다.

그런데 작년 여름에 헤어진 여자친구만은 달랐다.

 

생전 마시지 않던 술을 머리 꼭대기까지 차도록 마시지를 않나, 그녀를 찾아가 매달렸다가 무참히 거절당한 적도 있다고 했다. 지금껏 만났던 그 어떤 여자보다 많이 좋아했던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기회로 승민이와 연인이 될 수 있었다.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말이 있듯 승민이는 애정에 목말라했다.

 

그녀와의 행복했던 시간이 뻥 뚫리면서 많이 허전했던 모양이었다.

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에게 문자를 보내고 메신저로 말을 걸었다.

 

물론 승민이도 나를 편하게 생각했는지 매일 전화를 걸어왔다.

그리고 급한 일만 없으면 함께 술을 마셨다.

 

그를 위로하는 것이 명목이었지만 이 기회를 잡아 승민이를 내 것으로 만들려는 속셈이었다.

그렇게 거의 매일 함께 술을 마신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였다. 우리는 술김에 키스를 하게 되었다.

 

사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내가 그를 부축하는 척하면서 그의 몸이 내 가슴이나 얼굴에 닿게 했다.

친구로서 위로해 준다고 그를 토닥일 때도 가슴으로 끌어당겨 안아주고 볼을 쓰다듬어주면서 그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취한 척 그의 어깨에 기대는 것은 물론 손을 잡거나 얼굴이 맞대어 스칠 수 있는 교묘한 위치를 공략했다.

나에게 완전히 기댈 수밖에 없던 그 시기에 달콤한 키스까지 나누게 되자 승민이도 나를 약간 다르게 느끼게 된 모양이었다.

한동안 어색해지기는 했지만 왠지 모를 교류가 되었는지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고, 결국 승민이가 먼저 사귀자고 제안했다. 그를 위로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나는 친구들과 연락도 하지 않고 내 생활도 포기했다.

 

몇 달 동안 내 일상을 모두 바쳤지만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그토록 오래 기다린 승민이가 내 것이 되었지 않은가! (스킨십이 아말로 은근한 대시의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는 A양)

 

 

● 2. 무조건 그의 편이 되어주는 센스


같은 과였던 그는 항상 밝고 리더십 있는 모습으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좋아하면서도 고백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는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예쁜...

 

그래서 가슴 아픈 짝사랑으로 끝나겠구나 싶어 바라만 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못 살 정도로 잘 사귀는 것 같다가도 한번 싸우면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것은 물론이고 물건을 던질 정도로 과격하게 싸운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평소 인사만 하고 지나치는 사이였던 그와 나는 술집에 마주 앉았다.

약간 어색한 분위기 속에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웬일이야? 나랑 술을 다 마시자고 하고.” 난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그에게 술 한잔하고 싶다고 했고, 기분이 안 좋았던 그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내가 가볍게 한잔 하자는 말로 설득해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

 

“아니…. 사실 아까 둘이 싸우는 거 봤어.” “아~ 그거… 우리 커플에 대한 말 많지?”

왠지 지친 듯한 그의 목소리가 안쓰러웠고, 난 진심으로 “아니야, 네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뭘.” “정말 그렇게 생각해?

넌 상황도 잘 모르잖아.” “응, 하지만 네가 나빠서 그런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이런 나의 반응에 그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후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아무 일이 없어도 자주 전화하고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

 

나는 그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었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그는 나와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며 호감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냉전 중이던 그와 그녀의 관계가 원상복구됐다는 소문이 들려왔고 그의 연락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이제 보지 말자는 거겠지.

 

그런데 그가 갑자기 내 손을 잡고 이렇게 말하는 것 아닌가. “그 애랑 깨끗이 정리했어. 나 좀 받아줘.

난 상대방을 배려해주고 사랑하는 게 뭔지 너 때문에 알았어.” 꿈인지 생시인지...

 

그동안 그를 두둔했던 나의 전략은 맞아떨어져 우리는 3년째 아무 탈 없이 연애하고 있다 (그에게만은 세상에서 가장 착한 여자가 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C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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