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랑은 운명이다?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은 뭘까?]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 사랑은 운명이다?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은 뭘까? ♥
기댈 수 있는 어깨가 필요해
실제로 강렬한 감정에 동반되는 생리적 각성을 경험하는 이들은 모두 사랑에 쉽게 빠진다.
정열적으로 사랑하려면 먼저 신체적인 각성이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오싹해지고,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가빠지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오랫동안 사랑하던 사람, 또는 깊이 사랑하던 사람과 막 헤어지고 난 뒤, 다른 사람과 곧바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사랑이 상대방에 대한 선택이라기보다 상심에 의한 반동 현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죽음의 위협역시 사랑을 촉진시킨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봄이 되면 마음이 들뜨는데 이러한 야릇한 기분은 음울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막 시작될 때, 따듯한 햇살과 꽃, 신선한 공기와 함께 찾아오는 일종의 각성이다.
사랑은 고통 속에서 피어난다
상대가 자신의 성적 각성을 유발했다고 착각한 경우에도, 상대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
매력 없는 사람은 싫어
분명한 것은 각성만으로는 사랑에 빠질 수 없다는 것이다.
여자가 예쁘게 보일 때에만 남자의 각성상태는 여자에 대한 호감을 강화했다.
하지만 예쁘게 보이지 않을 때에는 오히려 각성상태가 여자에 대한 호감을 감소시켰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성에 대한 호감을 결정하는 것은 감정적 각성이 아니라 상대방의 매력 수준이다.
다시 말해, 어려운 일을 해낸 뒤 기쁨으로 가득 차든 쓰라린 아픔을 겪고 슬픔으로 가득 차든 각성효과는 똑같지만, 아무에게나 사랑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사랑 혹은 착각
귀속오류: 각성상태가 다른 요인에서 비롯되었음에도 이를 성적인 각성에 의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자극전이: 어떤 것에 의해 유발된 각성에 다른 것에 의해 유발된 각성이 더해지는 것이다.
반응촉진: 각성이 모든 심리적 반응을 증폭시킨다.
희망이 없을 때 사랑은 더욱 뜨거워진다
행동하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자유가 위협받으면 우리에겐 그것을 다시 되돌리려는 욕구가 생긴다.
유도저항이론은 왜 사람들이 남의 물건이나 잃어버린 물건에 더 애착을 보이는지, 왜 헤어져야한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더 집착하는지 이유를 설명해 준다.
유도저항론에 따르면, 사랑을 키우려면 외적 장애물, 예컨대 부모의 반대 등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을 괴롭히거나 고생시켰던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된다.
달빛에 취한 사랑
음악으로 상쾌해진 기분이 남자에 대한 호감뿐만 아니라 남자의 매력에 대한 판단에도 영향을 미쳤다.
강렬한 감정적 각성이 일어날 때에는 감정적 반응을 직접적으로 유발한 사람, 사물, 사건 뿐 아니라 주변의,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나 가치중립적인 사물들이 좋은 감정이나 나쁜 감정과 연관을 맺게 된다.
사랑은 운명이다?
상대방이 자신과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 두 가지는, 바로 외모와 성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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