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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성격), 사랑, 성, 해석남녀, 결혼, 이혼

★★[사랑] 짝사랑 성공 확률 4%에 도전한다! - 1편

by 제갈 량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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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짝사랑 성공확률 4%에 도전한다 - 1편]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짝사랑 성공 확률


나도 짝사랑했었다.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더욱..

정말 말한마디 못해보고 멀리서만 지켜보는 마음...아...

 

 

누구나 한 번쯤 홍역처럼 앓는 것이 바로 짝사랑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사람마다 천차만별.

어찌 보면 습자지 한 장처럼 얇지만,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그녀들의 결정적 리얼 체험기.



case 1 >>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경쟁심을 자극할 것 (짝사랑을 첫사랑으로 당당하게 이끈 26세 J의 고백)


암울했던 재수생활을 마치고, 새내기가 되었을 때의 일이다.

천생연분이라는 4살 차이일 것, 키 180cm 이상에 폴로 니트와 더블 커트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체격, 그리고 어떤 모임에서나 추앙받는 분위기 메이커일 것.

 

이런 까다로운 조건의 이상형을 입학 3개월 만에 만났다. 하지만 날 귀여운 동생으로만 여기는 그를 보며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그러던 중 그가 즐겨 찾는 인터넷 카페에 우연을 가장해 가입하고, 그가 쓴 글에 모두 리플을 달았다.

 

3개월간 공들인 끝에 그가 나오는 번개 날, 장장 5시간을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에 투자해 빛나는(!) 몸으로 참석했다.

그리고 경쟁심이 유달리 강한 그의 성향을 이용, 그와 제일 친하고 그 모임에서 가장 괜찮은 남자를 타깃으로 지속적인 눈웃음과 친절로 관심을 유도한 결과는 대성공.

 

그날 그는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을 마신 뒤 날 집에 데려다주며 말했다. “생각해 봤는데, 넌 내게 여자인 것 같다.” 그렇게 내 짝사랑은 첫사랑으로 다시 시작됐다.

case 2 >> 언제나 가능성을 열어둘 것
(떡잎을 알아보지 못하고 킹카를 놓치고 후회했다는 26세 H양)

그는 고등학교 선배였다. 전교 1등 하던, 무척 친한 선배였다. 뚱뚱하고 둔탁한 외모에 수줍은 성격까지. 공부를 제외하면 정말 볼 것이 없는 선배여서 그냥 친하게만 지냈다.
그러나 남자의 변신도 무죄란 것을 왜 몰랐을까. 대학 입학 후 동문회에서 다시 만난 선배는 내가 아는 그 선배의 형상이 아니었다. 오 마이 갓! 오똑한 콧날, 샤프한 얼굴 선. 게다가 돈 많은 집 아들이었던 덕에 뻔쩍뻔쩍한 외제차까지 몰고 나타난 것.
그때부터 선배에게 무조건 관심을 보이며, 만남의 구실도 수차례 만들었건만. 나의 관심은 짝사랑으로 끝났다. 그는 내게 무시당했던 그 옛날을 잊지 못하고 끝끝내 다른 여자와 사귄 뒤, 결혼해 유학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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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3 >> 그에게 짝사랑 사실을 알리지 말지어다
(친구에게 섣부른 고백을 했다가 우정마저 깨졌다는 24세 P양)

같은 수업을 들으며 알게 된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지만, 그 마음을 친구에게 들키는 순간부터 난관은 시작됐다. 처음에는 그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와 자연스러운 술자리를 갖는데 도움이 됐지만, 그들이 내 마음을 그에게 흘리는 등 X맨으로 돌변하는 순간부터 상황은 꼬이기 시작한 것.
도서관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고 커피를 함께 마시는 정도로 이제 조금씩 친해지려고 하는 찰나였는데, 함께 있으면 놀려대는 친구들 때문에 함께 밥을 먹거나 도서관에 같이 가는 것도 껄끄러워졌다.
결국 서로 친해지기도 전에 그런 상황이 부담스러웠는지 서로 점점 멀어지게 됐다.

 

 

case 4 >> 그가 착각하도록 만들어라
(짝사랑하던 그에게 백발백중 고백을 이끌어냈다는 심리전의 달인 C양의 고백)

첫인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내 사랑의 시작은 늘 첫눈에 반하는 나만의 짝사랑이다.
일단 자주 봐야 하는 건 변치 않는 진리.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와의 만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 모임에서 만난 사람이라면, 접속했을 때 자연스레 말을 건네고 그런 다음 각종 핑계를 만들어서 개인적으로 만난다.
일단 그 사람이 나랑 일대일로 만나면 반은 성공. 미리 그가 쓴 글을 검색해 읽어보는 정도는 기본적인 센스다. 그래서 기본적인 취향을 파악하고 은근히 맞추는 거다.
그리고 그에게 어필할 나만의 매력을 만들어서 은근하게 들이대고, 술 마시고 은근슬쩍 스킨십을 하는 것도 좋다. 그 다음엔 좋아하는 척하다가 다시 새초롬해지고, 이렇게 교란작전을 편다.
그에게서 고백을 받는 역전 포인트는 바로 티가 날 듯 말 듯 행동해 그로 하여금 자꾸 날 떠올리게 하는 것. 이후 그 불씨를 그가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관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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