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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성격), 사랑, 성, 해석남녀, 결혼, 이혼

★★[연애] 연애,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더 상처받는다

by 제갈 량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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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애,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더 상처받는다]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연애,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더 상처받는다


★[연애] 연애,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더 상처받는다

 


열 길 물속은 훤히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 다지요?
아무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도 물속 들여다보듯 뻔히 사람 마음이 보인다면 연인끼리 싸울 일도, 그래서 헤어질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갖은 신경전을 벌이게 되고, 서로 허점을 보이지 않고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신경전은 연인 사이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신경전을 벌이게 되면 오히려 서로 갈등이 생기고 불신이 깊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과연 이 사람이 날 어느 정도 사랑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고 내가 사랑하는 마음보다 크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상대방의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도 상처받고 괴로워하 게 됩니다.


 

전화는 왜 나만 하나


어떤 사람은 필요하지 않은 이상 전화를 잘하지 않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꾸 전화해주고 문자 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계속 연락하고 아침에 출근하면 '출근 잘했어?', 점심 먹을 때 즈음 되면 '밥은 잘 먹었어?'라고 존재감을 알려주는 데 비해 다른 한쪽은 그저 받기만 하고, 귀찮다는 듯이 대답하면서 연락까지 잘 안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상대 보다 더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나만 연락하고, 그 사람은 그저 데면데면하게 나를 대하는 것은 아닌지 오해하게 됩니다.

이쯤 되면 그래도 한 번쯤 자기가 알아서 나한테 연락해 주길 바라지만, 속도 모르는 상대방은 천하태평입니다.

 

상대방이 상대방 친구들을 만나는 날에는 밤늦게 까지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않고 연락두절입니다.

오히려 그런 걸로 왜 상처를 받느냐고 의아해 합니다.

 


데이트할 때 난 늘 기다리는 쪽


먼저 나와 있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5분 10분 늦어지는 것도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30분 40분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라도 주던지, 아니면 차가 너무 막혀서라는 상투적인 핑계라도 대던지, 늘 느긋하고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속으로 부아가 치밀어 올라, 나도 나중에 일부러 늦어야지 생각하면서 애써 기다리고 있을 상대를 생각하면 일부러 그럴 필요가 있나 하는 마음에 다시 마음을 돌리기 일쑤입니다.

 


가끔 구속을 바라기도 한다


'오늘 누구 만나'라고 얘기했을 때 어디서 누굴, 왜 만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래 잘 갔다 와'라고 무미건조한 말을 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지나친 간섭은 서로 좋을 게 없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 약간의 구속은 필요합니다.

 

사람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그만큼 소중히 생각하고, 조금 더 알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그런데 매사에 내가 어딜 가서 누굴 만나고 몇 시에 들어가든 상관하지 않는다면, 처음엔 간섭하지 않는 것이 편하고, 부담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는 도대체 이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관심이 없는 건 아닌가? 하는 오해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싸우다 상처받는 건 늘 당신


서로 사랑하는 마음에 균형이 깨지게 되면 다툼은 불 보듯 뻔한 일이 됩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쌓여왔던 감정들이 속속 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싸움은 끝이 없습니다.

왜냐 서로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거든요.

 

싸움에는 원인 제공자가 있을 법한데도, 이 원인이라는 것이 상대방에게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 원인이니 서로 감정만 격해질 뿐, 결론이 나기 쉽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언제나 이 싸움의 승리자는 '네가 왜 이러는지 도저히 이해 못 하겠다'라고 말하는 상대방입니다. 결국, 상처받는 건 나 자신입니다.

 


방법은 없나


요즘은 쉽게 만나고 쉽게 사랑할 수 있는 만큼, 쉽게 이별하기도 합니다. 말이 안 통하면 헤어져, 이해하지 못하면 헤어져 등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정말 헤어질 도리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매번 사랑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이라면 적절한 사랑의 표현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이런저런 사소한 일로 상처받는다는 것이 때론 상대방에게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왠지 사랑의 고지점령에 밀리는 기분도 들고, 자존심도 상하게 되니까요.

 

물론 상대방이 알아서 내 상처를 감싸주고, 알아줄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럴 땐 일단 자존심은 잠시 미뤄두고 대화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상대와 내가 대화하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나서 얘기하면 마음 약해지고, 전화로 얘기하면 감정이 더 앞서 나갈 수 있으니, 자신의 감정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는 이메일이나 편지를 통해서 마음을 전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은 이런 일로 감정이 상해 다툴 때는 서로 헤어진다는 최악의 조건을 없앤 후 싸우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말이 안 통한다고 해서 누군가 '헤어져'라는 말이 나오게 되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대화하려고 하는 것인데,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헤어지자고 한다면 사랑하는 마음만큼 배신감으로 몰려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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