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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심리(성격), 사랑, 성, 해석남녀, 결혼, 이혼

★★[사랑] 주얼리에서 발견한 '사랑의 법칙' - 1편

by 제갈 량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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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얼리에서 발견한 '사랑의 법칙']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쥬얼리에서 발견한 '사랑의 법칙'


★[사랑] 주얼리에서 발견한 '사랑의 법칙' - 1편

 

 

희로애락喜怒哀樂, 기쁘고 노엽고 슬프고 즐거운 감정. 인간이 삶을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은 ‘사랑’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유행가 가사의 90%는 사랑 이야기, 드라마와 영화의 메인 테마는 러브 스토리, 그리고 여자가 가장 아름다워지고 남자가 성숙해지는 요인 역시 사랑 때문인가 보다.

 

오늘은 주얼리 & 워치 브랜드에서 발견한 사랑과 관련한 7가지 법칙과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1, 8 쇼메의 ‘ABC’ 컬렉션.
2 핑크 골드 소재의 ‘뉴 불가리 불가리’ 반지.
3, 6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드비어스 주얼리.
4 까르띠에의 ‘러브’ 브레이슬릿.
5 ‘소유’라는 의미의 피아제 ‘포제션’ 컬렉션.

 


1. 부드럽고 따뜻한 핑크 골드가 인기! 

<색의 유혹>을 쓴 에바 헬러는 핑크를 가리켜 ‘다정한 에로스’라고 말했다.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감정이 핑크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드비어스의 ‘스파클 하트’ 펜던트, 쇼메의 ‘리앙’ 컬렉션 등 밸런타인데이 주얼리에 유난히 핑크 골드가 눈에 띈다.

 

“핑크 골드는 화이트 골드에 비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옐로 골드에 비해 한결 세련돼 보이지요. 동양인 피부에도 잘 어울리고요.”

불가리 PR 강진욱은 핑크 골드가 각광받는 요인을 이렇게 설명했다.

장밋빛을 닮아 로즈 골드라고도 불리는 핑크 골드는 어감만큼이나 로맨틱한 컬러를 자랑하며 커플 주얼리로 사랑받고 있다.

 


2.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소유’ 

까르띠에의 ‘러브’ 브레이슬릿을 선물하는 사람은 꽤 독점욕이 강할 것 같다.

스크루 드라이버로 한번 채우면 영원히 잠기는 팔찌에는 “평생 동안 나만의 연인이 되어주시겠습니까?”라는 강한 프러포즈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세기의 커플로 꼽히는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은 서로를 향한 열정에 수갑을 채운다는 의미로 이 브레이슬릿을 착용했고, 영화 <겟어웨이>의 주인공 스티브 매퀸과 알리 맥그로 역시 스크루 드라이버로 팔찌를 채우며 일생을 건 사랑을 맹세했다.

 

마치 수갑처럼 디자인된 ‘러브’ 브레이슬릿과 관련한 재미있고 슬픈 에피소드 하나.

까르띠에 부티크에는 연인과 헤어진 뒤 혼자서 팔찌를 풀지 못해 방문하는 숙녀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팔찌와 한 세트인 전용 드라이버 혹은 남성용으로 출시된 스크루 펜던트로만 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평생 동안 곁에서 소유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피아제의 ‘포제션’ 컬렉션도 눈여겨볼 것!

이름부터 ‘소유’를 뜻하는 이 제품은 두 개의 원을 연결한 디자인으로 영원한 사랑과 연인 간의 유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7 예거 르꿀뜨르의 인그레이빙 서비스.

9 마리 루이즈 황후의 ‘아크로틱’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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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밀스러운 사랑의 메시지 

쇼메의 ‘ABC’ 컬렉션은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에 등장하는 암호만큼이나 심오하고 비밀스럽다.

나폴레옹이 마리 루이즈 황후를 위해 제작한 ‘아크로틱’ 브레이슬릿에서 영감을 받은 ‘ABC’ 컬렉션은 원석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메시지를 만들기 때문에 설명을 듣지 않고선 그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

 

이를테면 불어로 ‘사랑’을 뜻하는 ‘AMOUR’라는 의미를 담은 반지는 원석 Amethyst와 Morganite, Opale, Uvite, Rhodolite를 순서대로 조합해 완성한다.

이에 비해 드비어스의 ‘러브 레터’ 컬렉션은 한결 쉽게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다.

아르누보 스타일로 디자인한 ‘FOREVER’와 ‘LOVE’라는 글자가 한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자꾸 보면 그 형태가 어렴풋이 잡히기 때문.

물론 가장 손쉽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은 주얼리 안쪽이나 시계 백 케이스에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참고로 인그레이빙을 너무 깊게 하면 폴리싱으로 지울 수 없다.

 

 

4. 세기의 연인은 ‘주얼리’로 맺어졌다 

“나는 그녀에게 맥주를 소개했고, 그녀는 내게 불가리를 소개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주얼리를 선물하며 결혼까지 성공한 리처드 버턴이 남긴 말이다.

 

로마에서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촬영하며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만난 리처드 버턴은 “It’s Tuesday, I love you” 혹은 “It’s beautiful day”라는 사소한(?) 이유를 만들어 불가리 보석을 선물했다.

 

당시 리처드 버턴이 가장 많이 선물한 주얼리는 에메랄드로, 몸에 지니고 있으면 영원히 사랑이 변치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리처드 버턴은 그녀가 38세에 할머니가 되자 반클리프 아펠 부티크에 데려가 사자의 형상을 한 초커와 길게 늘어지는 다이아몬드 귀고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로맨틱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아무도 이렇게 아름다운 할머니가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할 거야.”

이 세기의 커플 외에도 베컴 부부는 반클리프 아펠의 ‘에볼루션’ 링으로,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주인공 에바 롱고리아와 NBA 스타 토니 파커는 피아제 ‘포제션’ 링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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