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범한 건 싫어! 이색적인 데이트 - 11편]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내용이 많아 여러 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연애] 평범한 건 싫어! 이색적인 데이트 - 11편
ⓓ 재미있는 데이트 방법
동물을 선물한다. 강아지. 고양이. 구관조, 잉꼬 한쌍....
특이하게도 금붕어, 자라, 원숭이, 개미를 선물할 수도 있다. 그냥 그렇다는 야그다.
연인의 손이 닿지 않는 가려운 곳 긁어 주기. 나도 잘 긁어 줄 수 있는 데... ^^
연극의 막이 오르면 불 꺼진 무대 위 소품 의자에 여자가 먼저 앉을까 남자가 먼저 앉을까 내기하기. 내가 쓰지만 참 한심하다.
근사한 가죽 지갑을 선물한다. 지갑 속엔 은행에서 바꾼
천 원, 오천 원, 만 원짜리 새 지폐를 각각 한 장씩 넣어서. 난 정말 이런 선물을 젤루 좋아한다.
다음번 대통령 누가 될지 예상해 본다. 지겨움의 연장....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가보고 싶은 나라에 동그라미 표시해 놓기. 그냥 표시만 해 놓는 거다.
북한산 정상 바로 및 (백운산장)에서 점심으로 국수를 먹고,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산장에 들러 생두부 안주로 막걸리 한 잔을 마신다. 가끔 상한 두부도 나온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다.
매달 마지막 날 축전 보내기. 살아있음을 축하해, 새로 시작되는 달도 열심히 살자. 꼭 죽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무릎 위에 연인을 누이고 새치를 뽑아준다. 새치가 없다면 아무거나 뽑아도 된다.
대화체로 된 책을 배역을 정해 읽는다. 서로 머리 빡빡 부딪혀 가며...
연인의 소지품 중 아주 사소한 것 하나를 슬쩍한다. 물론 돈 되는 거면 안 돌려줘도 된다. ^^
심하게 다투고 헤어진 날, 비록 어설픈 솜씨지만 직접 그린 재미난 만화 편지를 연인에게 보낸다.
거의 유치원 그림 수준이면 더 좋다.
출장 떠나는 연인의 가방 속에 재미난 추리소설 두세 권을 찔러 준다. 절대 야동이나 야한 소설은 안된다. 바람난다.
2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나온다. 남들이 보면 그 애의 엄마, 아빠인 것처럼 행세한다. 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듣는다. 이혼관도 같이 들어주면 좋다.
신문을 함께 읽는다. 같이 주으러 다니면 아르바이트해도 된다. 참고로 박스가 더 비싸다.
죽음에 대한 느낌 내지는 계획을 들어본다. 가끔은 진지해 보란 말이다.
천둥번개가 사납게 몰아치는 날, 연인의 어깨를 힘 있게 감싸 안자.
겁먹지 마. 하나님이 사진 찍느라 카메라 플래시 터뜨리는 거야, 우리 한번 포즈 취해볼까? 야 요거 괘안타
호텔 커피숍에서 아직 한 번도 안 마셔 본 낯선 이름의 커피 마시기.
프레이버, 에스프레소, 스페셜 브랜드... 엄청 속 쓰릴 거다.
연인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고무공으로 맞혀 떨어뜨리는 게임.
연인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과 편지와 함께 사과 한 상자 보내기.
연인의 실수를 대신 뒤집어쓰기.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 그가 고릴라 같이 험상궂게 생긴 사내의 발을 밟았다.
어떤 놈이? 하고 인상을 긁는 고릴라에게 당신이 죄송해요. 제가 범인이에요 그러면 고릴라는 난 또 누구라고, 괜찮습니다. 아가씨! 맘껏 밟으세요. 그러다 정분 난다.
음악적인 성향에 관해 얘기한다.
만우절을 놓치지 마라. 굳이 몰 하라는 건 아니다.
60년대식 고전적 수법으로 처음 그녀에게 다가간다.
아가씨, 시간 있습니까? 없는데요? 왜요? 제가 가진 시간을 좀 나누어 드렸으면 해서요,
전 지금 시간이 무진장 남아도는 남자거든요. 그 시간에 공부를 하던 책 좀 읽어라. 빈머리 안타깝다.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아 책갈피에 얻어 누나 얼굴에 그녀 사진을,
매형 얼굴엔 당신 사진을 대신 오려 붙인다. 목이 잘릴지 모르니 주의하면서...
소곤소곤 속닥속닥, 귀속말로만 얘기해 본다.
때로는 작은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법이다. 안 들린다고 점점 가까이 온다면......... 콱...
피로해 보이는 연인 눈에 안약 떨어뜨려 주기. 소금물도 된다.
한여름밤 용인 자연농원 (장미 축제)에 간다. 연인을 위해 장미꽃 몇 송이를 훔친다. 다들 그런다.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바다가 열려 도로가 드러나는 제부도란 섬으로 버스를 타고 간다.
이스라엘인들 앞에서 홍해가 갈라졌듯이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체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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